DGB금융, 메타버스에서 스타트업 미팅 행사 개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GB피움랩’의 하반기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메타버스에서 실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모습 (DGB금융 제공)

DG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계열사 임직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아이템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이 중요한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있는 ‘창업캠퍼스’를 본따 만든 가상의 DGB피움랩 공간에서 이번 미팅 행사를 열었다. 사전에 요청한 계열사 실무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탕을 가졌다.

DGB피움랩은 DG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새로운 디지털 신기술 발굴을 위해 2019년 6월 문을 연 대구지역 최초 핀테크랩이다. 현재 12개의 스타트업이 3기 육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개최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DGB금융그룹에서 주도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팅을 열게 됐다”며 “비대면이 더욱 강조되는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추진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