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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개인+기업카드 합친 'CEO카드' 출시

김유성 기자I 2021.06.24 10:22:33

윤종원 행장 아이디어 착안, 다양한 특화 서비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IBK기업은행은 25일 개인카드와 기업카드를 하나로 합친 듀얼(Dual)카드 ‘CEO카드’를 출시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한 장의 카드 안에 상단에는 개인카드, 하단에는 기업카드를 배치해 고객이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CEO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윤종원 행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윤 행장은 “기업 CEO에게 특화된 전용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상품 서비스부터 카드명, 디자인까지 개발 과정을 직접 챙겼다.

CEO카드는 포인트 적립 등 CEO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포인트는 개인카드와 기업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개인(법인카드 지정자)에게 무제한 적립된다.

전 세계 항공권 구매, 국내 골프장 그린피 결제에 사용할 수 있고 카드대금 납부, 페이북 쇼핑, 캐시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카드의 경우 △국내이용금액의 1.0% △주유소·전기차충전소·호텔·면세점 이용금액의 1.5% △해외이용금액의 2.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기업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추가적으로 외식통합이용권, 신세계상품권 교환권, 골프문화상품권 등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전 세계 공항라운지, 국내공항·특급호텔 발레파킹, 국내 특급호텔 브런치 세트 등 프리미엄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 호텔·리조트, 렌터카 국내외 이용료, 백화점·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탑재했다.

한편, CEO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경우 개인카드 단독으로도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듀얼(Dual)카드의 경우 국내외 겸용 23만원, 국내전용은 22만 4000원, 개인카드만 발급할 경우 국내외 겸용 22만원, 국내전용은 21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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