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지난 4~5월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트위터에 정 전 의원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과 부인 김영명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실에 비속어를 사용해 언급해 정 전 의원과 그의 가족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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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에서 전씨는 “김 전 총리를 지지한다. 정몽준 후보의 공천 탈락을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반성의 의미로 문제의 트윗을 모두 삭제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정몽준 캠프는 전씨를 포함해 비방글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 4명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가운데 2명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기소중지했으며 나머지 1명은 무혐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