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뮌헨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지난 2일(현지 시간) 폐막과 함께 영화제 최고상에 해당하는 아리 어워드(ARRI Award) 수상작으로 ‘브로커’를 선정했다.
배우 시벨 케킬리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브로커에 대해 “그리움과 결단력, 우회로 가득 찬 영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신과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때때로 인생에서 따라야 하는 우회로”라며 “이 영화에서 우리 자신의 일부를 발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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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송강호·강동원·이지은(아이유)·배두나·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브로커’에서 버려진 아기를 팔러 다니는 상현을 연기한 송강호는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2018년에도 ‘어느 가족’으로 뮌헨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