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원자력해체연구소 설립 등 일회성 비용 소멸-유진

고준혁 기자I 2021.02.26 09:05:42

4분기 원자력사업부, 원전 가동률 상승에 계획예방정비 실적 감소
"일회성 비용 소멸로 실적 개선 빠를 것…주당 배당금 1700원 전망"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전KPS(051600)의 이익 감소 구간이 끝나고 완만한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배당 매력이 있는 등도 장점이라며 관심을 둬볼만 만하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전KPS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1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61.3% 감소를 기록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신규 수주 물량이 2019년 320억원에서 지난해 1380억원으로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낮은 대외 비중 증가와 원전 매출액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영평가 성과 인건비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2, 4분기 경영평가 성과 충당금 350억원에 실적이 감소한 것이다. 이밖에 3분기 반영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비용 483억원 등 일회성 요인도 악영향을 줬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과금 지급과 원전 해체 비용 등 일회성 요인에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으나 원전 매출액 감소에도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전체 탑라인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4분기 사업부별 매출액은 화력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원자력/수력 1370억원으로 22.6% 감소, 대외 474억원으로 64.6% 증가, 해외 602억원으로 54.0% 증가를 기록했다. 원자력사업부는 원전 가동률 상승으로 계획예방정비 실적이 감소하였고, 해외사업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시운전 계약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이 전망돼 각각 2.1%, 21.5% 증가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 판단되며 올해 주당배당금을 1700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실적을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고 배당매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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