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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공주 약세 속 제주항공, 나홀로 `상승`

김재은 기자I 2020.08.20 09:25:28

유상증자 1505억 성공..대주주 AK홀딩스도 오름세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에 성공한 제주항공과 대주주인 AK홀딩스가 오름세다.

같은 시각 항공업종은 평균 1%대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중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제주항공(089590)은 전일대비 1.04%(150원) 오른 1만460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신주 발행가액인 1만2400원에 비해 17.7% 높은 수준이다. 대주주인 AK홀딩스(006840)도 0.58%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1505억원(1214만2857주)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에서 실권주(148억원) 청약 경쟁률이 88대 1을 기록, 1조3030억원이 몰렸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증자 대금을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반면 전날 유상증자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티웨이항공(091810)은 3.33% 하락한 2615원을 기록중이다. 티웨이홀딩스(004870)도 0.5% 내림세다. 대한항공(003490), 진에어(272450), 아시아나항공(020560), 에어부산(298690) 등도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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