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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3시33분께 의정부교도소 정문 앞에서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하려고 대기하던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다. 이후 A씨는 수갑을 파손해 야산에 버린 뒤 주거지가 있는 하남시로 달아났다. 경찰은 150명의 인원을 투입해 이틀간 수색했지만 행방을 찾치 못했다.
A씨가 자수함에 따라 경찰은 도주 혐의를 추가해 구체적인 도주 경위와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절도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던 중 수차례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전날 서울 강서구에서 경찰이 체포한 뒤 검찰로 신병을 인계했으나 입감 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