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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독거노인에 방역·생활 키트 5000여개 지원

이소현 기자I 2020.11.26 09:46:24

10~11월 2차 걸쳐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독거노인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방역 물품과 생활 물품 키트 구성품의 기획 및 재원 지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에서는 위탁배달원과 독거노인에게 전달 및 홍보를 맡아 총 2차에 걸쳐 지원한다.

1차 지원으로는 지난 10월 코로나19 방역의 숨은 주역인 우체국 물류지원단 소속 전국 위탁배달원 4000여명 대상으로 KF94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번 2차 지원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대상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말까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를 전국에 총 5000여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들이 강서구립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에서 열린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구성품으로는 KF94 마스크, 휴대용 소독제, 항균 물티슈로 구성된 방역 용품과 즉석밥, 김, 국, 반찬류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식료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방역 용품으로 구성된 휴대용 소독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H-온드림 펠로 5기 사회적 기업인 제주클린산업의 휴대용 소독제로 구성해 취약계층 지원 의미를 더했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의 독거노인 지원 협력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사회적으로 고립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해주신 방역 용품과 생활 물품 세트로는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해주셔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노인에게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대상으로 방역 및 생활용품 키트 지원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의 숨은 주역인 우체국 물류지원단 위탁배달원에게 물류배송 업무에 사용할 KF9 마스크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구성품(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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