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청장은 “해양경찰청 재출범 초기부터 혁신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 직원의 혁신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근본적인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혁신 계획인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체됐다가 2년 8개월 만인 지난 7월 26일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24일 국감은 해경이 부활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다음은 박 청장의 인사말 전문이다.
|
저희 해양경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원해 주신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해양주권 수호의 상징인 이곳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 해양경찰청 재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저를 비롯한 해양경찰 전 직원은 성실한 자세로 감사에 임하겠습니다.
그간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양사고 취약지의 예방순찰을 강화하고,대형헬기 도입과 잠수훈련센터 건립 착수 등 해양구조 인프라를 확충했습니다.
아울러 연안에서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여 위험구역을 지정하고 안전시설물을 확충하였으며, 민간 구조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가 공인 수상구조사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서해 NLL 해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을 위해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설하여 경비세력을 증가 배치하는 한편, 해군과 합동단속 등을 통해 강력 단속한 결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크게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어획량 증진에도 기여 하였습니다. 독도와 EEZ 등 해양영토 수호를 강화하기 위해 3,000톤급 대형함정 추가 건조도 착수하였습니다.
지난 7월 정부조직 개편시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된 수사·정보 기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경찰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중복수사를 금지하고, 지방청·경찰서간 실무협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구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화학방제정 2척 건조를 추진하는 등 국가방제역량도 제고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저를 비롯한 1만 3천여 해양경찰은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국민들의 성원과 여망에 보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 재출범 초기부터 “혁신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 직원의 혁신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근본적인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혁신 계획인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해양경찰이 그동안 추구해 왔던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하여 조직 전체의 전문성과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조직의 중추신경인 현장 지휘관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잘못된 조직문화를 과감히 개혁하여 새로운 해양경찰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애정어린 고견과 대안에 대해서는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청에 대해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업무보고에 앞서 해양경찰청 주요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두석 차장입니다.
고명석 기획조정관입니다.
박찬현 경비국장입니다.
김병로 구조안전국장입니다.
여인태 수사정보국장입니다.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입니다.
김홍희 장비기술국장입니니다.
여성수 운영지원과장입니다.
김언호 대변인입니다.
하만식 감사담당관입니다.
이원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입니다.
구자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입니다.
류춘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입니다.
오상권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입니다.
윤성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입니다.
함혜현 해양경찰 교육원장 직무대리입니다.
이창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입니다.
조용명 정비창장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 10. 24.
해양경찰청장 박 경 민
![40살 어린 20대女 쫓아다닌 60대男 결국...칼부림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4/05/PS240510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