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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처장은 “전반적인 시험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인재 선발의 경우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이와 함께 청사 보안관리를 △물리적 보안 강화 △기술적 보안 강화 △보안의식 강화 등 3단계로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출제, 채점 등 시험관리 사무실을 전면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설치해 해당 부서 근무자 이외에는 아무도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 PC에 원천적으로 자료를 저장할 수 없도록 하는 등 현행보다 한층 강화된 PC 보안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안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청사 전 출입구, 엘리베이터 입구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이상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도록 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SVMS: 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해 청사보안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근면 처장은 “공무원 채용시험 보안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인사처는 이번 세종시 이전을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채용시험 보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