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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복덩이' 피렐라, '한국서 첫 생일' 딸과 함께 뜻깊은 시구

이석무 기자I 2021.05.02 15:15:41
삼성라이온즈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가 아내, 딸과 함께 경기 전 시구 행사를 가진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의 아내인 약세니가 딸인 아이타나와 함께 시구를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32)의 가족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피렐라의 딸 아이타나와 아내 약세니가 시구를 하고, 피렐라가 시포에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피렐라의 가족은 지난달 중순 입국한 뒤 2주 간 자가격리 과정을 거쳤다. 2019년 5월 2일 태어난 딸 아이타나는 한국에서 첫 생일을 맞이한다.

피렐라의 가족이 라이온즈파크에 온다는 얘기를 들은 주장 박해민은 가족 시구를 제안했거 피렐라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날 이벤트가 성사됐다.

피렐라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일 당시 가족과 동행하지 않았다. 부인과 딸에겐 첫 해외 거주 경험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올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피렐라는 파워 넘치는 타격과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삼성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를 거쳐 이번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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