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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전자, 신저가…9만원대로 털썩

양지윤 기자I 2022.06.13 10:23:4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전자가 9만원대로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소비 둔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9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전 거래일보다 3.98% 급락한 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9만6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LG전자는 지난주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유일하게 지수 하락률보다 더 떨어지는 등 최근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 영향,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 감소로 생활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수익성 둔화가 전망되면서 LG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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