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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수 박동민과 강민수, 포수 이진경, 내야수 이원빈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고 노관현을 군보류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이 10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외야수 유재신과 투수 임기준이다. 유재신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유니콘스에 지명된 베테랑이다. 2008년 우리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서 1군 데뷔한 뒤 2016년까지 넥센히어로즈에서 활약하다 2017년부터 KIA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에는 46경기에서 타율 .424(33타수 14안타)를 쳤고 지난해도 71경기에 나와 타율 .255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1군 경기에 1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이날 KIA를 떠나게 됐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로 KIA에 지명된 좌완투수인 임기준은 2012년 1군에 데뷔한 뒤 2015년부터 꾸준히 1군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하면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1군은 물론 퓨처스에서도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