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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생활건강, 4%대 강세…證 "주가 하락폭 과도"

이은정 기자I 2021.12.01 10:18:0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4%대 오르고 있다. 이날 증권가는 회사의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수요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10시10분경 전거래일보다 4만6000원(4.36%) 오른 1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연초 주가가 160만원대였던 LG생활건강은 지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서는 110만원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종가 기준 110만원대마저 하회한 10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에 대해 전날 과도한 하락이 있었다며 중국의 강한 수요가 나타나기 이전으로 기업가치가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견고한 수요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45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 하락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면 현재 낮은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투자 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브랜드 후의 중국 수요는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제조사는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 여부를 2주 안에 확인 가능하다고 밝힌 상황으로, 외부 요소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백신효과 결과 발표 전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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