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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대표 한류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역들과 더불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 인기 한류 예능인 ‘런닝맨’과 K-POP의 부흥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그룹 JYJ와 아이유 등이 상을 받았다. 40년간 연기해온 배우 이덕화와 故남성남 역시 문화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다. △공적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공헌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은관에 故남성남(코미디언), 이덕화(배우), 이성희(음반 제작자)를 비롯해 보관에 가수 남일해, 디자이너 노라노, 작가 이희우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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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표창은 영화 ‘암살’의 배우 오달수와 가수 아이유, JYJ 배우 박신혜, 배우 이종석, 가수 김종국, 뮤지컬 배우 최정원, 코미디언 김학래 등 모두 8명에게 돌아갔다. JYJ 김준수는 군 복무 중인 동료 김재중과 박유천을 대신해 홀로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곡 ‘꼭 어제’와 ‘오에오’를 불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K-팝 대표 안무가 배윤정, 걸그룹 걸스데이, 가수 소찬휘, 작곡가 조영수, 연주자 박영용, 코미디계의 한류주자 개그팀 옹알스,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 박윤희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한류였다.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기 K-POP 무대 뿐만 아니라 우리 대중음악사를 지켜온 선배들을 위한 헌정 공연도 이어졌다.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인 옹알스가 문화훈장 수훈자에게 헌정하는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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