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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 대중문화예술상]'별그대'부터 JYJ까지, 한류 현재 짚었다

이정현 기자I 2015.10.29 16:48:35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전지현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한류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성과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대표 한류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역들과 더불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 인기 한류 예능인 ‘런닝맨’과 K-POP의 부흥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그룹 JYJ와 아이유 등이 상을 받았다. 40년간 연기해온 배우 이덕화와 故남성남 역시 문화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다. △공적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공헌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은관에 故남성남(코미디언), 이덕화(배우), 이성희(음반 제작자)를 비롯해 보관에 가수 남일해, 디자이너 노라노, 작가 이희우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박신혜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함께 열애설이 돌았던 배우 이종석이 박신혜를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7명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역인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가수 이문세, 가수 이용, 성우 이선영, 모델 김광수, 제작자 정태성, 제작자 이호연 등이다. 특히 전지현은 만삭의 몸을 이끌고 현장에 나타나 관심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영화 ‘암살’의 배우 오달수와 가수 아이유, JYJ 배우 박신혜, 배우 이종석, 가수 김종국, 뮤지컬 배우 최정원, 코미디언 김학래 등 모두 8명에게 돌아갔다. JYJ 김준수는 군 복무 중인 동료 김재중과 박유천을 대신해 홀로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곡 ‘꼭 어제’와 ‘오에오’를 불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K-팝 대표 안무가 배윤정, 걸그룹 걸스데이, 가수 소찬휘, 작곡가 조영수, 연주자 박영용, 코미디계의 한류주자 개그팀 옹알스,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 박윤희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한류였다.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기 K-POP 무대 뿐만 아니라 우리 대중음악사를 지켜온 선배들을 위한 헌정 공연도 이어졌다.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인 옹알스가 문화훈장 수훈자에게 헌정하는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그룹 JYJ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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