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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원본` 본다

김용운 기자I 2011.05.02 10:06:2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월트디즈니 특별전` 개최

▲ 월트디즈니 특별전 포스터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미키와 콩나무`, `아기돼지 삼형제`,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등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화와 탄생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예술의전당 내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9월25일까지 `월트디즈니 특별전`을 개최한다.

월트디즈니 특별전은 월트디즈니 산하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Walt Disney Animation Research Library 이하 ARL)에서 직접 기획한 전시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ARL이 소장하고 있는 약 6000만 점의 작품 중에 지난 80년간 월트디즈니 역사 안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 60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회화작품 원본뿐만 아니라 드로잉과 컨셉아트를 비롯해 디즈니 영화음악 악보 등이 소개되어 월트디즈니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다.

또한 월트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원작동화에서 어떻게 캐릭터로 변모했는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디즈니 스토리텔링` 과정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입장료 성인 1만4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 문의(02)79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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