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CES서 첨단 능동형 안전차량 선봬

김자영 기자I 2013.01.09 11:41:3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렉서스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세계최대 가전박람회인 2013 CES에서 최초로 첨단 능동형 안전 강화 차량(AASRV)을 선보였다.

렉서스 LS를 기반으로 개발된 AASRV는 렉서스의 자율주행차량 안전기술 집약체로 이 차량에는 차량 주변환경에 반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센서와 자동화 제어시스템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GPS, 스테레오 카메라, 레이더 등이 차량에 탑재됐다.

이같은 시스템으로 주변 사물의 움직임을 읽고 신호등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도로 위 본인 차량의 궤도 측정 등을 해낼 수 있다. 또 차량 지붕 위에 설치된 360도 탐지가능 LIDAR 레이저를 통해 차량으로부터 약 70미터 이내에 위치한 사물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물의 위치와 속도를 측정하고 사물들이 교차하게 되는 종합적인 가시범위를 파악할 수 있다.

뒷바퀴에 장착된 거리측정장치는 차량의 주행거리와 속도를 측정하고 지붕에 장착된 관성측정장치는 주행 스타일 결정을 위해 가속 및 각도변화를 관찰한다.

새로운 연구 결과물인 지능형 교통시스템도 선보였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은 잠재적 충돌 사고에 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전용 단파 신호를 사용해 광역 대상으로 차량간, 차량과 신호간 무선 통신을 연결한다. 이 기술로 동시 식별이 어려운 교차로내 충돌임박 경보, 타 차량 사각지대로의 변경, 전방 정지차량과의 후방충돌 경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도요타는 세계 각지에서 주요 자동차업체들 및 관련기관 등과 협력해 IT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도요타는 각 국가별로 허용되는 제도안에서 개별로 입증된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꿈이 도요타 렉서스의 프로젝트로 인해 실현단계에 이르렀다”며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없애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렉서스가 2013 국제 가전박람회(CES)에서 첨단 능동형 안전 강화 차량을 선보였다. 한국도요타 제공


CE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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