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생활밀접 공약…이재명 "파크골프장 대폭 확대"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전국 시·군·구에 파크골프장 1개소 이상 건립’을 공약했다. 장·노년층에서 ‘정권심판론’에 동조하고 있는 사정이 깔려있는 만큼 생활밀접형 공약으로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힘껏 돕겠다는 취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 시군구에 파크골프장을 1개소 이상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8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어르신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파크골프가 일반골프처럼 비싼 장비, 수십만 원의 그린 피가 없고, 체력적 부담이 덜 돼 어르신의 인기만점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골프장 숫자가 턱없이 부족해 어르신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울 등 도시 지역은 부지 확보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시군구에 파크골프장 1개소 이상씩을 건립하겠다”며 “유휴부지 확보와 건립에 지자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