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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에 유초중고교 26% 원격수업 전환

김윤정 기자I 2023.08.10 10:15:02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학사일정조정 나선 학교
원격수업·개학연기·단축 수업 등…1754곳은 정상수업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전국 유·초·중·고교 1579개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877개교(26.3%)로 가장 많았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2학기 학사일정 조정을 한 학교는 전국 3333개교로, 이 중 47.4%인 1579개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나머지 1754개교는 정상수업을 진행한다.

유형별로는 △원격수업 877개교(26.3%) △개학연기 등 휴업 475개교(13.5%) △단축수업 142개교(4.3%) △등교 시간 조정 85개교(2.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242개교)과 경북(243개교), 울산(118개교)은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 학교 모두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경남은 318개교(99.7%), 충북 98개교(98.0%), 대구 201개교(98.0%)도 대부분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그밖에 △서울 42개교(13.3%) △인천 57개교(23.3%) △광주 28개교(17.1%) △대전 38개교(22.9%) △세종 1개교(50.0%) △경기 111개교(13.8%) △강원 31개교(21.7%) △충남 3개교(3.1%) △전북 15개교(29.4%) △전남 14개교(17.1%) △제주 19개교(54.3%)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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