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추 대표가 선출된 이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추미애 신임 대표님을 비롯, 새 지도부로 선택된 분들에게 뜨거운 축하인사를 드린다. 한결같이 역량 있는 분들인 만큼 당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마친 이후 노무현 추도 콘서트 참석을 위해 경남 봉하마을로 이동했다.
문 전 대표는 “이제 경쟁은 끝났고 단결이 남았다.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모두가 손을 잡고 정권교체 한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전대 과정에서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고 하여 분열의 언어, 배격의 논리로 상처를 주는 일들이 대단히 걱정스러웠다”며 “출마했던 분들 모두가 우리 당의 든든하고 자랑스런 자산이다. 상처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그 분들이 다시 힘을 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성원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낙선 인사에게도 위로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날을 끝으로 비상대책위 대표에서 물러난 김종인 대표에게도 “김종인 대표와 비대위의 그간 노고와 지대한 성과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모두의 갈채를 받기에 손색이 없을만큼 대단한 역할을 해 주셨다. 당과 당원들이 김 대표님의 수고를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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