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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DGB대구은행 내부통제 혁신 시스템 구축

김가은 기자I 2024.02.13 09:59:26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 생체인증 솔루션을 중심으로 DGB대구은행의 내부통제 혁신을 위한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라온시큐어)
DGB대구은행은 ID와 패스워드 방식의 취약점을 이용해 내부자로부터 발생하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감독원의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또 업무 시스템 접근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며, 생체인증시스템 도입을 통해 차세대 로그인 방식인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은행 시스템 접근통제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생체정보 인증·관리 안내서’를 발간해 금융권의 안전한 생체인증 적용을 위한 보안 대책을 제시했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생체인증 솔루션 ‘원패스(OnePass)’를 중심으로 DGB대구은행 내부 시스템에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을 구현했다. 원패스는 개인화된 인증 수단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중심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DGB대구은행 직원들은 업무 로그인 시 안면인증과 모바일 생체인증(지문·Face ID), mOTP(Mobile One Time Password) 등 강화된 개인화 인증 방식으로 내부 시스템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합인증 플랫폼으로서 더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해 신규 인증 수단의 추가 확장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례가 향후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 내부통제 혁신 관련 사업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DGB대구은행 내부통제 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직원분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고객 사례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될 금융권 내부통제 혁신 시스템 구축에도 금융권 고객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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