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트로메딕(150840)이 `팜그리드` 사업 가속화 기대에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인트로메딕은 전날대비 135원(3.33%) 오른 4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경상북도 영덕군 군계획위원회로부터 팜그리드 실증모델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날 밝혔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 팜그리드를 설립했다. 인트로메딕은 이번 영덕군 군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태양광발전(PV) 1MW, 에너지저장장치(ESS) 2MW, 스마트팜으로 구성된 팜그리드 실증모델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팜그리드 사업을 위해 경북 영덕군, 대명GN, LS산전, 한국동서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영덕군에 PV 300MW, ESS 300MW, 스마트팜 49.5㏊ 규모의 팜그리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영덕군 팜그리드 1호 플랫폼에 대한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인트로메딕의 팜그리드 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팜그리드는 지능형 농업기술인 `스마트팜`과 에너지의 `스마트그리드`를 융복합한 농수산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마을 주민이 투자기업에게 20년간 재배농지를 임대해 팜그리드를 구축한 후 공유부지에서 마을 주민과 투자기업이 각각 시설작물과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