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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3일 오후 전용열차로 하노이 향해 평양 출발"

원다연 기자I 2019.02.23 20:25:26

평양~하노이 4500km, 김정은 26일쯤 도착할듯
베트남 외교부 "김정은, 수일내 공식 우호방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을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단둥역에서 인부들이 철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러시아 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는 4500km에 달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를 이용할 경우 48시간 이상 소요되며,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26일께 베트남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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