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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전)日 닛케이 5년 만에 최대↑..엔저 지속

염지현 기자I 2013.05.15 11:25:04

닛케이 1만5000선 돌파
中 약보합에서 들락날락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증시가 엔화약세를 등에 업고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15일 개장 직후 5년여 만에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무엇보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2엔대 전반으로 떨어지는 등 엔화 약세 심화가 증시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05분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1만5075.75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전일대비 2.30% 뛴 1259.13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은 도요타 자동차는 2.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수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언론 발표 이후 4.8% 치고 올라가고 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다. 한국시간 오전 10시29분 현재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날과 같은 2217.09를 보이며 장 시작과 함께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중국 증시가 기계 관련 주들은 상승을, 에너지 관련 주들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8287.53에, 홍콩 항셍 지수는 0.63% 오른 2만3074.2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39% 뛴 3446.13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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