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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증편·광역버스도 급행 나온다

김아름 기자I 2024.01.25 10:20:50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
김포골드라인 6개 증편, 5개 추가 투입
대용량 여객 수송 가능한 2층 버스 확대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광역버스에도 급행버스가 도입되고 전용앱으로 사전 예약해 대기없이 탑승할 수 있게 된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르면 신도시 교통 개선으로 삶의 질을 제고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교통 불편지역에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광역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전용차로 도입 등 권역별 교통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패키지 추진한다. 대광위·지자체·전문가 논의를 통해 광역교통 현황 분석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권역별로 순차 발표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해 올림픽대로(김포~당산역)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1단계는 김포~가양나들목으로 올 상반기 도입이 목표다. 2단계는 가양나들목~당산역 구간이다.
우선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서부권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대책을 최우선 추진한다. 광역버스 차량 증편 및 기·종점 다양화로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한다. 출근시간(오전 6시~8시) 광역버스를 기존 80회에서 120회로 증차하고 김포골드라인 차량도 올해 6월까지 6개 증편한 뒤 2026년 말까지 5개를 추가 투입한다. 이를통해 배차간격이 기존 3.1분에서 2.5분으로 2026년 말에는 2.1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안전요원 추가 투입 및 혼잡도앱을 개발하고 올림픽대로(김포~당산역)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 제고된다. 대용량 여객 수송(44→70석)이 가능한 2층 전기버스 투입을 올해 50대(기존 40대)로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 중심 집중 배차한다. 광역버스 도심 진입에 따른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주요 전용차로(강남대로 등)에서 운행경로 조정 등을 추진한다. 환승거점인 당산역, 양재역(사업계획 수립)에 환승센터도 확충된다. 광역버스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 등 노선 중간 탑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간 정류장부터 운행을 확대하고 전용앱으로 사전 예약하고, 대기없이 탑승하는 좌석 예약제를 5월 부터 도입해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운행경로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는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BRT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관계기관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갈등이 발생되면 국토부(대광위)가 신속 조정·중재한다. 조정 신청 의무화, 세부 조정절차, 조정기한 등을 마련하고 대광위 내 갈등관리 전담기구 신설해 최대 6개월 내 갈등이 해결될 수 있게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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