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셔먼 부장관과의 통화에서 취임을 축하했다. 양 측은 양국의 긴밀한 공조 아래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며 빠른 시일 내에 대면 회담을 통해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공감했다. 아울러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오는 5월 후반기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셔먼 부장관은 빌 클린턴 2기 행정부 말기인 1999년에서 2001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맡아 북핵 문제를 핵심적으로 담당한 북한통(通)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평양 방문 당시에는 동행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면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