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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동산 정책 반성" 미래주거추진단 설치

김겨레 기자I 2020.10.19 09:48:04

민주당 최고위, 19일 '미래주거추진단' 의결
단장에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낙연 "주택 공급 확대·전월세 현장 점검"
1가구 장기 보유 실거주자에 稅혜택도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당에 미래주거추진단을 만들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 실거주자에게는 세금 혜택을 주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미래주거추진단’ 단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 연구소를 방문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주거 수요는 과거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내용이 다양해졌다”며 “종래의 주택 보급율 개념으로 해결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전의 부동산 정책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해야 한다”며 “집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며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1가구 장기보유 실거주자에 세금 안심을 드리는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민간전문가와 그런 정책을 준비하는 ‘미래주거추진단’을 구성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미래 주거 추진단은 주거에 대한 국가 지자체 책임 높이고 주택 공공성 확대하면서 국민의 불안과 불만 덜어드리는 획기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당장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월세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며 대응하겠다. 이를 위한 현장 점검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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