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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100번 찔러도 90도 열에도 원상복구

김경은 기자I 2020.09.20 16:05:42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진 연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물리적 훼손, 열에도 강해

코로나19 바이러스(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열이나 물리적인 훼손에도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바늘로 100번 찔러도, 90도 열을 가해도 원상회복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직경 80nm(나노미터), 100만분의 1미리미터(㎜)인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를 미세바늘로 관통시켜 봤지만 모양이 찌그러질 뿐 바늘을 빼면 다시 원상회복했다.

연구진은 100번이나 찔러봤지만 바이러스 입자는 터지기는커녕 거의 온전한 모양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에 90도의 열을 10분간 가했으나 원형이 아주 조금만 바뀌었을 뿐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프랑스 연구진은 1시간 동안 60도의 열에 노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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