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베이코리아 “‘물건, 구매하는 경험’ 팔아야”

강신우 기자I 2017.02.17 08:55:45

‘2017 eCon’,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기술과 e커머스 연계성 등 심도있게 다뤄
“개발자와 소통해 e커머스 혁신 주도할 것”

정보라 이베이코리아 CPO는 지난 16일 모나코 스페이스 강남에서 개최한 ‘2017 eCommerce Conference for Developers’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쇼핑의 패러다임이 구매에서 경험(서비스)으로 전환하면서 개발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보라 이베이코리아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센터장)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IT 분야 개발자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모나코 스페이스 강남에서 개최한 ‘2017 eCommerce Conference for Developers’(eCon)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한 eCon에서는 G마켓과 옥션 등 e커머스가 단순한 유통사업이라기보다는 고도의 기술기반을 가져야 하는 IT 비즈니스라는 기조 하에 테크와 e커머스의 연계성 및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베이의 위상과 비전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컨퍼런스에는 이베이코리아의 주요 임직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현은석 CTO ‘기술 트렌드-딥러닝의 부상’ △정보라 CPO ‘글로벌 쇼핑 트렌드’ △구자현 영업기획실장 ‘대한민국 유통과 이베이코리아’ △윤성민 PD부문장 ‘이베이코리아 개발자 문화’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데이터 패턴을 활용한 딥러닝 기술의 급부상에 관한 내용부터 온디맨드·감성쇼핑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높아진 고객 수준에 대해 분석한 것이 돋보였다. 해커톤 등 G마켓과 옥션 내 자유로운 사내 개발자 문화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정보라 프로덕트이노베이션센터장은 “이베이코리아는 고객에게 물건이 아닌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을 판다는 생각으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젊고 유능한 개발자들과의 활발한 상호교류로 전자상거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