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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中 에이즈치료제 매출 317%↑

최훈길 기자I 2023.08.21 10:27:20

“성공적 임상3상 토대로 시장 확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의 에이즈치료제 매출이 성장세다.

카이노스메드는 기술 이전한 장수아이디의 중국 지역 에이즈치료제 상반기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317% 증가한 약 3282만위안(6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수아이디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억3874만위안(43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24% 증가했다.



장수아이디는 임상 3상에 성공한 ACC-008의 중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ACC-008은 에이즈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미국 길리어드의 치료제인 ‘젠보야‘와의 비교 임상3상에서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치료 약물들로 내성이 생기거나 치료 효과가 없는 에이즈 환자들에게도 우수한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보였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기술 이전한 에이즈치료제를 통해 장수아이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ACC-008의 성공적인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처방 환자 수 증가 및 유럽 등 글로벌시장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어 로열티 수익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킨슨병 미국 임상 2상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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