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이용자들은 K-Geo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경관 및 사각지대 분석과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다. 특정 시점의 토지·지적·부동산 통계 등의 공간정보 데이터와 융합해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향후 타 중앙부처에도 플랫폼을 개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버스는 K-Geo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인 ‘더 맵 파스(The Map-PaaS)’와 공간정보 구독 서비스인 ‘더 맵 고산자(The Map-Gosanja)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인프라 구축을 끝내고, 하반기 민간 시장에 공개해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간정보가 필요한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증강현실(AR) 등의 산업군이 대상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올해 초 K-Geo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서 민간을 대상으로 한 공간정보 활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하반기 중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도 구축해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진정한 융복합적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