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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스증권 “IRP 고객투자 수익율 연평균 15.8%”

김윤지 기자I 2021.08.09 10:03:07

이달 18일부터 IRP 보관수수료 전고객 무료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발표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부문에서 연수익률 15.8%를 거두며, 2분기 연속 온라인증권사 중 1위, 전체 금융회사 중 2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전고객을 대상으로 IRP 보관수수료 무료화를 전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혜택은 신규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포스증권 측은 성과 배경을 주식형 펀드 같은 공격형 상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포스증권 IRP 투자고객의 원리금 비보장 투자비율은 77%에 달해 다른 금융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실제로 해당 기간 IRP투자자 고객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펀드들로는 △AB미국그로스증권,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0혼합자산,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1채권 등이 있다.

포스증권의 원리금 보장 상품의 연수익률은 1.74%다. 원리금을 보장하는 안전자산인 IRP 예금 상품의 경우 포스증권에서 이용가능 한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2.47%(2021.08.05기준)이다. 은행권 예금상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한국포스증권 측은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펀드슈퍼마켓에서 투자수익율 상위 1% 고수들이 투자하는 펀드리스트와 매매현황을 고객들에게 수시로 알려주고 본인의 위험성향에 따라 알맞게 투자할 수 있는 추천포트폴리오를 무료로 제공하며, 손쉽게 처리 할 수 있도록 자동매매를 지원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마케팅 담당 상무는 “개인형퇴직연금인 IRP 계좌에 거액의 퇴직금을 포함해 최근 들어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법으로 인해 예전보다 펀드투자가 불편해진 가운데서도 온라인 펀드투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월별 28%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펀드 투자로 좋은 성과를 낸 투자자들의 머니무브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증권사가 IRP 보관수수료 무료정책을 도입한 만큼 앞으로 기존 오프라인 클래스 대비 저렴한 판매보수 체계를 가진 S클래스로 투자해 장기수익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판매 보수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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