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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아파트 골조공사 현장 13곳 특별점검

이종일 기자I 2022.01.20 10:26:52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 구성
시공·품질 관리 사항 등 중점 점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21일까지 서구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중 골조공사를 하고 있는 13곳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 아파트 골조 붕괴사고의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한 조치이다.

서구는 건축위원회,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과 안전관리 자문단의 민간전문가(구조·시공·토목 분야 등), 관계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사항 △시공관리에 관한 사항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보양에 관한 사항과 동바리 존치 기간 준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한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실태도 함께 확인한다.

서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광주 붕괴사고와 같은 후진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점검을 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시공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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