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은 21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조2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8년 KB금융그룹이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으로, 작년 3분기보다 11.3%, 직전 2분기보다 7.8% 큰 규모입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조7천7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1%나 불었습니다. 누적 기준으로도 이익 규모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출자산이 급증하면서 순이자이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85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따라 올라가면서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3분기 국민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증가한 1.58%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