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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이탈리아 감성 담은 '로마' 공개…8기통 스포츠카

김민정 기자I 2019.11.15 09:49:27
2도어 쿠페 ‘로마’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럭셔리 2도어 쿠페 ‘로마(Roma)’를 공개했다.

페라리는 이탈리의 수도이자 문화와 예술의 도시 로마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이탈리아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모델 ‘로마’의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고객들에게 선공개된 프론트-미드십 방식의 2도어(2+2) 쿠페 페라리 로마는 세련된 모습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지닌 디자인에 독보적인 성능과 핸들링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화된 대시보드 센터, 게이지 클러스터 기술 및 디자인에 있어 상당히 변화를 준 것을 알 수 있다.

2도어 쿠페 ‘로마’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로마’의 휠베이스는 2669mm로 페라리 슈퍼카 ‘캘리포니아 T’와 동일하지만 길이는 살짝 더 길고 차량의 무게는 3245파운드(약 1472kg)로 더 가볍다.

페라리 로마에는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및 SF90 스트라달레에 장착된 8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611마력, 최대토크 81.7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속도는 318km/h에서 제한된다.

특히 이 차량은 1950~60년대의 로마를 대표하는 자유분방하고 즐거운 삶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로마의 정교함과 세련된 아름다움은 현대적인 ‘라 돌체 비타’의 컨셉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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