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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백산, 올해 큰 폭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

김성훈 기자I 2019.02.18 09:11:4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백산(035150)이 올 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백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5%(300원) 오른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신물산 인수를 통한 의류부문의 중장기적인 수직계열화에다 원재료(유가) 가격 하락 및 중국 공장 정상 가동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신물산을 제외한 4분기 백산 실적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며 “나이키를 비롯한 글로벌 신발 브랜드의 판매량 호조에 따른 신발용 합성피혁 매출 증가와 주요 고객사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차량용 합성피혁의 수주 증가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백산의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4352억원, 영업이익은 80.8% 늘어난 405억원을 전망한다”며 “중국 신규 공장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하락 예상 등의 여파로 큰 폭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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