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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캠프 이끌던 릭 윌리 사임

권소현 기자I 2016.05.26 10:35:46

영입 한달여만에 캠프 이탈
트럼프 캠프, 짧은 감사 메시지만 발표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만들기 핵심 인력으로 꼽혔던 전문가가 캠프를 이탈했다.

릭 윌리 트럼프 캠프 전국 정치국장이 최근 사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 국장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간부 출신으로 선거전문가로 꼽힌다.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가 포기한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지난달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7월 전당대회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영입 당시 트럼프는 윌리에 대해 “노련한 정치 전문가로 상당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한달여만에 그만뒀으며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캠프는 이날 “과도기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윌리에 짧은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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