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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1차 합격자 발표, 경쟁률 급증한 이유는?

박종민 기자I 2014.04.25 11:13:1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5일 학군사관후보생(ROTC) 1차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ROTC 55기 사전선발, 56기 정시선발 1차 합격자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부터 31일까지 대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ROTC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이달 5일 필기 고사를 치렀다.

△ 25일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에서 ROTC 1차 합격자를 조회할 수 있다. / 사진=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


ROTC 1차 전형 합격자들은 2차 전형에서 면접, 체력,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2차 전형은 오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합격자 발표 일자는 6월 15일이다.

앞서 육군은 2014년 ROTC 지원서 접수 결과 경쟁률이 6.09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ROTC 경쟁률은 2010년 2.54대1, 2011년 3.23대1, 2012년 3.22대1, 지난해 3.57대1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는 극심한 취업난과 등록금 부담이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취업시 장교 전역자들을 우대하는 기업이 늘어났으며 재학 때도 ROTC는 장학금 혜택이 커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초급 장교 확보를 위해 지난 1961년 16개 종합대학에 학도군사훈련단을 설치하면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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