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착공' 눈 앞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위치도(그래픽= 현대건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인천시가 발주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착공이 눈 앞에 왔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최근 1925억원에 수주했다. 오는 2024년 개통이 목표인 검단연장선은 인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며 총 구간은 6.895km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수주한 검단연장선 1공구는 총 연장 3.3km로 인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구간이다. 길이 약 3km의 터널과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소 등을 설치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5개월이다.

이번 공사에는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고성능 로드헤더 등 전 구간에 기계화 굴착을 통한 복합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쉴드TBM은 해저·하저터널 등에 적용되는 기계화 굴착 공법으로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안전하면서 품질과 시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공사를 건설 시공사(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등) 및 설계사(건화 경동 유원 등)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며 “올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수주에 이어 토목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