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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와이엔텍, 폐기물 취급량 증가 기대에 강세…52주 신고가

박정수 기자I 2019.03.18 09:28:5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와이엔텍(067900)이 올해 폐기물 취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와이엔텍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6%(230원) 오른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1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엔텍은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원료 등 폐기물처리 주 배출업체가 많은 여수산업단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산업폐기물 처리업은 허가업으로서 관련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요건들을 모두 충족해야만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폐기물 처리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지난해 12월에 기존 6 매립장의 8만㎥ 확장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올해 8월에는 170만㎥의 규모로 신규 8 매립장이 완공됨에 따라 향후 취급량이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올해부터 단가 상승 및 취급량 증가로 와이엔텍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취급량이 늘어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올해 와이엔텍의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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