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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중기·외교·중앙회 뭉쳤다...수출중기 위해 맞손

노희준 기자I 2024.03.22 10:00:00

3자협력 MOU...부처간 칸막이 해소, 전력 지원 약속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와 중기중앙회가 손을 잡았다.

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3자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주요 국제회의 관련 협조, 경제정보 교환 등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 기업들은 수출 활동 일선에서 직면하는 정보 부족, 현지 법률상 문제점 등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과 지원기관(코트라 및 코이카)과 해외에 진출한 은행 및 로펌 등을 모아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두 장관은 양 부처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세일즈 외교를 이끌어가겠다고 답했다. 부처 간 업무 칸막이를 해소해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영주 장관은 “저성장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핵심”이라며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체계를 마련할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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