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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수단은 고척스카이돔 도착 후 원정 선수단 락커에 모두 모였고, 야수 막내 김주원이 케이크를, 주장 손아섭이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장 손아섭은 “스승의 날이 공교롭게도 휴식일이라 하루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며 “주말 원정에 앞서 선수들과 상의해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분들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모두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자리를 빌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인권 감독은 “선수단 모두 지금 잘 해주고 있고 열심히 해주는 지금 모습 너무 좋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 마음에 다 담고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지금 모습 변치말고 노력한다면 승패는 따라올 것이다”며 “지금 우리 팀 분위기처럼 항상 웃으면서 좋은 시즌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선물까지 준비해 준 선수들 모두 고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받은 선물 일부를 운영팀 매니저에게 전달하며 훈련 지원 스태프와 구내식당, 보안업체, 미화팀, 그라운드 키퍼들과도 선수단 마음을 나눠달라고 구단에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