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는 지난 12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썼다. 앨범 제목 ‘스마일’은 어두운 시간 동안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앨범은 세심한 고민을 바탕으로 희망, 회복, 기쁨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암흑의 시간에 내가 조금의 빛이라도 비출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케이티 페리는 그룹 블랙핑크를 언급하며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는 숫자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협업을 원한다. 섹시하게 느껴지거나 공감할 수 있는 멋진 곡이 있다면 물론 협업할 것”이라고 했다.
케이티 페리는 2008년 메이저 음악 시장에 데뷔해 ‘아이 키스드 어 걸’(I Kissed Girl), ‘파이어워크’(Firework),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 ‘라스트 프라이데이 나잇(Last Friday Night)’, ‘캘리포니아 걸스’(California Girls) 등의 곡을 잇달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세계적인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8년에는 정규 4집 발매 기념 ‘위트니스 투어’(Witness: The Tour)의 일환으로 내한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