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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빅딜]특수관계인 매각차익도 '쏠쏠'

박철근 기자I 2014.11.26 10:05:5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부진(44·사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삼성종합화학 매각으로 9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게 됐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종합화학을 포함해 삼성테크윈(012450),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등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키로 했다. 삼성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종합화학 지분 가운데 17.95%를 제외한 전량을 1조600억원에 매각한다. 주당 매각 가격은 약 3만3175원.

삼성종합화학은 37.28%를 보유한 삼성물산(000830)이 최대주주로 있으며 △삼성테크윈 (22.78%) △삼성SDI(13.09%) △삼성전기(9.04%) △삼성전자(5.29%) △삼성정밀화학(004000)(3.06%) △제일기획(030000)(0.29%) 등의 계열사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으로는 이 사장이 4.95%(282만2017주)의 지분을 보유해 가장 많고 이건희 회장도 0.9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삼성종합화학 매각을 통해 약 936억2041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이 사장은 아울러 지난 14일 삼성SDS(018260)가 상장하면서 1조원 이상의 주식가치를 보유하게 되는 등 최근 막대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갖게 됐다.

삼성-한화 `2조원대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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