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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3D TV 10대중 7대는 "쌤성(SAMSUNG)"

조태현 기자I 2010.10.19 11:01:10

영국,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서 3D TV 점유율 70% 이상 달성
LG전자는 1% 내외 점유율로 4~5위에 그쳐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3D TV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 1~8월 영국 3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3.2%(수량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2위 파나소닉의 3D TV 시장 점유율은 16.9%. 2위와 60%포인트에 가까운 점유율 차이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이다. 뒤를 소니(9.1%), LG전자(0.6%) 등이 이었다.

프랑스에서도 삼성전자는 72.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독일에서는 80%에 가까운 78.8%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 주요 국가 3D TV 시장 점유율. 왼쪽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순.(출처 : GfK)

영국·프랑스·독일 등은 유럽 시장에서도 최대 소비 시장으로, 특히 프리미엄 제품이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시장이다.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3D TV 시장 점유율은 미국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86.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과 유럽 주요 시장에서 압도적인 3D TV 1위 자리를 달성한 것이다.

반면 LG전자(066570)는 미국과 유럽 3D TV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점유율 1.2%로 1%대를 기록했지만, 영국과 독일에서는 각각 0.6%, 0.4%의 점유율을 기록해 1%도 넘기지 못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점유율 0.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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