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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토지신탁,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정수영 기자I 2017.07.14 09:34:59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토지신탁(034830)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14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토지신탁은 전날보다 1.32% 오른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615억원,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2%, 65.8%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과 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2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신증권도 한국토지신탁의 올해 연간 신규 수주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수주가 예상되는 도시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예상 보수가 약 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미 심의 완료된 차입형토지신탁이 약 400억원(3개월후 수주 인식)으로 향후 심의 예정인 물량까지 감안하면 연간 신규 수주 규모는 약 2000억원(작년 176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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