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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전날 이 대표를 처음으로 예방한 자리에서 관련 대화가 오갔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대변인을 진짜 토론으로 뽑을 것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며 “심사위원으로 오면 어떠냐고 해서 부르면 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제가 비서라 어떨지는 될지는 모르겠다. 참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허락을 받을 사안”이라면서도 “제가 토론회는 일가견이 있다고 사람들이 평가해 주니까 심사할 자격은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정무수석은 국회의 협조를 이끌어내라고 있는 자리다. (참석을 하면)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간다면 휴가내고 가야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 수석과 이 대표는 지난해 6~8월 방송된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자’에서 MC와 고정 패널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 수석은 이날 방송에서도 “(이 대표와)농담도 하는 등 친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이다”고 친분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7월 4일까지 대변인과 상근부대변인을 토론배틀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동영상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총 16명의 합격자를 추린다. 이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팀별 토론을 치러 대변인 2명과 상근부대변인 2명을 선발한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정의 상금과 활동비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