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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50대의 고민 중에 집값 문제도 상당하다”며 “오늘 두 번째 서울선언에서 부동산과 관련한 정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박 후보는 열세인 2030 청년세대도 부동산 정책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청년 세대를 위해서는 반값 아파트 정책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며 “20평 정도면 2억 원, 30평이면 3억 원인데 이 경우에도 청년들은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토지임대부 방식에 지분적립형을 더해 집값의 10%만 먼저 내고 집을 사게 하고 이후 조금씩 갚아가는 방식”이라 소개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10년 전 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민으로부터 사실상 퇴출당한 서울시장”이라며 “낡은 가치관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광화문 광장도 당시 서울시민과 공감 없이 오래된 나무를 다 잘라버려 지금까지 계속해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도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을 하는 자체가 과거지향적”이라 했다.
내곡동 셀프 의혹도 다시 꺼냈다. 그는 “내곡동 문제를 몰랐다고 하는데 몰랐다는 세 가지가 다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오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