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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솔루엠, 코스피 상장 첫 날 '급등'

권효중 기자I 2021.02.02 09:09:1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인 솔루엠(248070)이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솔루엠은 시초가 대비 15.44%(5250원) 오른 3만92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7000원)의 2배인 3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달 14~15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솔루엠은 경쟁률 1167.55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700~1만55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21~22일 균등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147.764대 1을 기록, 증거금으로 약 12조4876억원을 모은 바 있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009150)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반도체 집적회로 △전원(Power) 장치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 있다.

현재 회사는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공장의 안정화, 지속적인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 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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