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산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방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는 ‘한-오만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키로 했다.
또한 정 장관은 아덴만 지역의 해적 퇴치와 항해 중인 선박보호를 위한 청해부대 파병이 올해로 10주년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만 측이 그동안 청해부대 보급기지로 살랄라항을 제공해온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번 양국 국방장관 간 양자회담 관련 “국방 현대화와 무기체계 첨단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만과의 국방당국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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